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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하와이은행 인수 한 발 더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이하 테리토리얼뱅크)의 주주들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사진)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로써 합병 마무리까지는 연방과 가주와 하와이 주정부 당국의 승인만 남게 됐다.     테리토리얼뱅크 측은 6일 온라인 긴급 주주총회를 개최해 뱅크오브호프와의 합병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이날 테리토리얼뱅크 주주들은 반수 이상이 합병에 찬성했다.     주주들의 합병 승인 여부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 전직 은행가이자 투자자인 앨런 랜던이 이끄는 투자회사 블루 힐 어드바이저스가 뱅크오브호프 측이 제시한 인수가보다 높은 조건의 인수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테리토리얼뱅크 이사회 측은 새로운 인수 제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자금 조달 등에서 불확실성이 있다며 뱅크오브호프와의 합병을 주주들에게 추천했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주주들의 합병 승인에 대해 매우 기쁘다. 뱅크오브호프가 국내 아시아계 대표 은행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이번 합병이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리토리얼뱅크의 앨런 기타가와 행장도 “합병은 테리토리얼뱅크의 장기적인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이후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주 정부, 연방준비은행(FRB),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치면 완료된다. 한인은행권은 “인수 대상 은행 주주의 승인을 받은 만큼 합병 성사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고 봤다.     한편, 뱅크오브호프와 테리토리얼뱅크는 지난 4월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의 은행 합병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테리토리얼뱅크 주주들은 주식 1주당 뱅크오브호프 0.8048주를 받게 된다.   조원희 기자하와이은행 뱅크 테리토리얼뱅크 주주들 하와이은행 인수 테리토리얼뱅크 이사회

2024-11-06

뱅크오브호프, 하와이 은행<테리토리얼 세이빙스뱅크> 7860만불에 인수

뱅크오브호프가 하와이 테리토리얼세이빙스뱅크(Territorial Savings Bank·이하 테리토리얼뱅크)를 인수합병(M&A)한다.   29일 뱅크오브호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테리토리얼뱅크를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즉, 테리토리얼뱅크 주주들은 보유 중인 주식 1주당 뱅크오브호프 0.8048주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인수 대금은 26일 종가 기준으로 약 7860만 달러 규모다. 그러나 최종 인수 대금은 M&A 완료일 종가 기준으로 결정돼 그날 뱅크오브호프의 주가에 따라 7860만 달러보다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은행 측은 M&A가 올해 연말쯤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및 하와이 주정부와 연방 정부 등 은행감독국과 테리토리얼뱅크 주주들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뱅크오브호프 측은 이번 M&A는 100% 주식교환 방식이어서 뱅크오브호프 측의 비용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     케빈 김 행장은 “테리토리얼뱅크는 1921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충성 고객이 많은 은행”이라며 “이번 M&A가 마무리되면 예금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모기지 대출이 늘어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테리토리얼뱅크의 영업 부문 인력은 그대로 흡수할 계획”이며 “하와이 은행 환경 특성상 은행 명칭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와이주에 28곳의 영업망을 둔 테리토리얼뱅크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22억4000만 달러, 대출 13억1000만 달러, 예금고는 16억4000만 달러다. M&A 완료 시 뱅크오브호프의 자산 규모가 202억 달러를 돌파하고 총 지점 수는 기존 48개에서 28개 늘어난 76개로 늘어난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5월 9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5월 23일이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테리토리얼 하와이 테리토리얼뱅크 주주들 이하 테리토리얼뱅크 하와이 은행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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